(출국 전 인천공항)
1. 엑윽엑엑 되며 브리즈번에 도착하다.
병신같은 나는 결국 브리즈번에 엑윽엑엑 대며 도착했지.
키아 아직도 생각난다
그작열하는 태양빛, 한국은 출발할때 존나 추웠는데(11월) 도착하니까 완전 태양열 작열한다....
그런데 내몸안에 큰 문제가 있었다..
출발하기 몇일전부터 똥꼬가 존나 아펐다... 똥쌀때도 똥꼬가 찢어지는 고통을 수반했지...
만져보니까 똥꼬가 존나 탱탱한게 만지면 존나 아픈거야?
병신, 지잡대, 좆문가 일게이가 판단을 어떻게 했곘어?
'아 치질이구나'
하면서 한국에 있었을떄 약국가서 치질연고 하나 샀지.
하지만 브리즈번에서 한국까지 직항으로라도, 시간이 쫌 걸린다. 그 사이사이에 똥꼬에 약바를려고 화장실 들어가서 약바르고 나오고... 개 고생을 했는데... 붓기가 가라 앉었다가... 커졌다가... 그냥 충실하게 약만 발랐다 씨발... 나중에 이 사랑스런 똥꼬는 결국 큰 문제를 일으키지...
여튼, 작열하는 태양이 나를 반기는데 기분 좆나 ㅆㅅㅌㅊ!!
이어폰으로 헤어스프레이라는 뮤지컬 알려나??? 거기서 나오는 '굿모닝 볼티모어'라는 노래 듣는데 그래서 그런지 기분 존나 더 업되더라???
그래서 당당히 입국심사대로 걸어갔는데,
줄이 존나 긴거야??? 그런데 옆을 보니까 사람들 하이패스마냥 존나 지나가고
성질급한 병신 일게이 하이패스로 안갈 수 없자나? 그래서 하이패스라인으로 걸어가는데
존나 떡대 좋은 백성님이 잡으면서 뭐락뭐락 하면서 다시 사람 많이 서있는곳으로 끌고 가더라??
쫄아서 그냥 가만히 그줄로 서있었지만, 속으로는 '인종차별하내 씹쌔들이'하는 생각을 갖고 있었지... 하지만 나중에 알고봤더니 하이패스는 '자국민심사대' ㅋㅋㅋㅋ 아병신 일게이를 살....
호주는 입국심사가 요상한 부분이 까다롭다. 음식물 특히 심하게 검사하며 병신처럼 김치좀 가져오지마라... 호주안에서 많이 파니깐...
그노무... 김치 된장... 라면.... 이제 어디가나 다 파니까 가져 오지좀 마라 ㅋㅋㅋ 걸려서 엑윽엑엑 되지말고...
물론 나는 아무것도안가지고 있었지....
2. 입국심사대 통과 후 정신이 반짝
엑윽엑엑 되며 입국심사대를 나왔는데, 입국심사대 까지는, 뭔가 내가 여기를 통과해야한다는 목표의식이 뚜렸했지만. 갑자기 그곳을 통과하는 순간... 뭐랄까
머리가 새 하예진다...
생각해봐라... 뭐부터 해야할까?
한국에서 입시공부만 해온 우리 일게이들이 갑작스럽게 '자율' 이라는 틈에서 움직이라고 한다면 어떨꺼 같냐?
존나 윽엑윽윽 대겠지?
나도 그랬다
뭐부터 해야할지를 모르겠는거야..그래서 어쩄겠어... 우선은 내가 있어야 할곳을 찾아야 할거 아니냐??
그런데 겁많은 일게이라서, 또 오기전에 검색은 많이 하구왔어요 ㅋㅋㅋ
그래서 찾은 유형인데 우선 호주오면 니들이 선택해야 할 주거지스타일이 있다. 크게 나누자면
(사진 삽입 했다. 구글펌이다)
1). 백팩커
전 세계 관광객들이 함께 모여서 하루 방값 내고 자고 그러는곳
1인 1실은 존나게 비싸며
일게이 다운 침실은 16인 1실, 8인 1실 정도는 써줘야지
남녀혼숙도 있고 남남 여여 도 있다.
물론 니들이 무엇을 선택을 하지는 나도 다 알아
외국인 친구들 만나고 싶으면 백팩커 기어가라...
물론 니들이 서양누님 따먹을 확률? 제로의 영역
2) 쉐어 하우스
간단히 말하자면 집을 나눠 쓰는거다
복잡하게 말하자면 어떤 씹부자가 집이 있다?
그럼 그집을 누군가에게 렌트를 해줘? 그럼 그 렌트받는 놈이
방 하나에 2/1, 4/1, 3/1 이런식으로 렌트해줘서 그 걷는 돈으로 먹고살거나, 집을 유지하는 거지
장기적으로 볼떄는 쉐어가 좋은데
좆같은 쉐어메이트나, 쉐어하우스, 쉐어마스터 만나면
호주의 삶이 좆같아 지겠지??
3) 니가 집을 렌트
주 600불에서 1500불 정도 낼 자신 있다면 ㅋㅋ
이정도로 볼 수 있다
그래서 나는?
외국인들 엑윽엑엑 되고 이상하게 자신감 존나 넘쳤는데
입국심사대 나온후로 자신감이 고자가 되어서 사람이 위축을 뛰어넘어
발기부전 직전의 상황까지 오더라?
다행이 한국에서 호주로 넘어오기전 핸드폰을 하루정도 있다가 정지해달라구 해서
인터넷 검색을 할 수 있었지. (브리즈번 공항에서는 와이파이 터졌다)
그래서 빠르게 써치를 해서 쉐어를 잡았지? 그래도, 한국인 사람들이랑 처음에는 살아야 겠다는 생각에....
그렇게 단기 쉐어를 잡았지.
방?
중고차 차팔이 씹쌔끼들이랑 똑같은 수법을 나에게 썼었다
처음에 광고애는 '주 120불 2인 1실 2존' 이렇게 써 올려놓아서
'오 괜찬은데? 뭔지는 모르겠지만' 하고서 기어갔더니
방이 내일 모래 빠진다고, 이런 개 좆같은 거실에서 2틀을 살아달라고 하더라..
화 나 씨발 진짜 존나 통수맞은거 같았지만...
그날 뭔가 하루가 진력 빠지고, 힘 존나드는 거 있자나?'
병신 일게이 처럼 어쩔 수 없이
'내 그럼 그냥 여기로 할게요' 했지
다시 도심지로 나가서, 뭐, 씨발 방 잡으러 돌아다닐 자신도 없었고
호주를 모르는 상황에서 도전하고 싶은 마음도 없었다.
그냥 이날은 빨리 존나 빨리 씻고 잠을 자고 싶다 이생각 분
그런데... 핸드폰을 보니 핸드폰 빳데리 고자되기 일부 직전 아니 겠는가???
내가 1편에서 말했듯이. 핸드폰 돼지코를 못샀다... 그래서 할 수 없이 돼지코 부터 사러 떠나야 했었다.
외국나오면 구글지도 참 편리하다. 구글지도 2번 써라
구글지도를 켜서 가까운 마트를 봤는데
호옹이??? 존나 가깝자나????
그래서 걸어가야 겠다 하고 마음먹는데, 병신같은 한국식 마인드에 너무 쩔어 있었다.
호주의 지도의 거리는 한국의 지도의 거리마냥 도로와 도로사이가 짦은게 아니여... ㅋㅋ
생각보다... 아니 멈
하아.... 걸어갔지 존나 걸어갔다.
(길거리의 흔한 새찡)
천신만고 끝에 슈퍼에 도착했는데...
아 호주 물가 존나 비싸다...
당시 나때 호주환율 최고가에서 약간 떨어질때였는데 (1150원) 하아...
그 돼지코가 한 2만원 했던거 같다...
씨바...
한국에서 사가져 올껄... 한국 전파상 가면 한 1천원도 안할 꺼 같은데...
그래도 아쉬운데로 구입했다...
3. 하염없이 신호등 불이 바뀌기만을 기다렸다.
물건을 사고 돌아가는길에 신호등이 걸렸다.
빨간불이 켜졌는데... 무슨 씨발 10분 20분이 지나도 바뀔 생각을 안하냐?
차만 존나 씽씽 지나다니고 (호주는 좌측통엑) 뭔가 존나 이상한거야?
답답한 마음에 옆에 장애인용 스위치가 있길래 존나게 뚜들겼지
경쾌한 소리가 나더구만 떄댕 떄댕 때댕
(호주 신호등엔 저런 병신같은 스위치가 달려있다. 사진은 구글에서 호주 신호등 치니까 나왔다)
그랬더니 몇초후에
'뾰옥~ 띠디디디디ㅣ디디ㅣ디ㅣㅣ디디디디ㅣ딛'
소리 존나 나면서 초록불로 바뀌더라
존나 기쁜마음에 빨간불로 바뀔새라 존나 뛰어가서 건넜다... ㅋㅋㅋ
나중에 알고보니 눌러야 바뀜
^오^
이래서 쫌 문화를 알고 가라... 나처럼 병신 일게이 처럼 엑윽엑엑 대지말고...
4. 쉐어에서의 첫날밤
천신만고 끝에 집에 도착해서 거지같은 거실에서 잠을 자려는데 니들 같으면 잠이 오겠냐?
그집에는 총 남자 3명에 여자 2명 살았는데.... 알바 끝나고 퇴근할떄마다 어색한 인사 + 불쌍한 듯한 눈빛... ^오^ 내가 병신 일게이
한 밤 12시쯤 되니까 그제서야 쫌 조용해 지더라...
그래도 어색한거 싫어서, 들어오는 사람마다 인사 했었지.
뭐... 그냥... 눈빛들이 '떠날놈이구나' 이런눈빛?
ㅋㅋㅋ
그래도그냥 처음보는 놈들한테 주접싸는 특기는 있어서 인사는 잘 했다.
그렇게 이불 뒤집어 쓰고 잠을 들려 하는데...
뭐랄까... 한숨이 나오더라... 똥꼬는 따끔거리고... 약발이 언제받나, 부모님은 걱정 안하실려나, 일은 언제잡지? 오만가지 생각이 다들더라
뭐 어쩌겠어? 일게이 따위가 얼른 쳐자야지.... 그런데 갑자기 담배가 절라 땡기더라?
아 씨바 내가 깜빡하고 말 안한게 있는데
예전에 호주에 담배를 1보루 까지 들고갈 수 있었는데 2012년 10월부터담배를 50가치로 제한하더라... 씨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담배 면세점에서 딱 한보루 사서 들고가야겠다 이생각 하고 있었는데.... 씨발
병신같은 담배한갑에 남은 담배는 10가치...
어쩌겠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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