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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투스 이어폰 간단 사용기. WF-1000X, 브라기 헤드폰, 자브라

블루투스 이어폰은 초창기부터 썼지만 코드리스에는 관심도 안가지고 있다가 
3월쯤엔가 자브라 엘리트 스포츠를 필두로 최근까지 미친듯이 지른 이어폰들 대충 비교기입니다.
WI-1000X를 제외하고는 다 리퍼나 오픈박스로 구입해서 신품가보다야 훨씬 싸게 샀지만
다 사고나니 이게 뭐하는 짓인지 싶네요;
전문성도 없고, 통화는 거의 안해보고 출퇴근시에만 각각 2주정도씩 사용한 뒤의 간단한 비교기입니다.
폰은 G7, 이어폰은 포낙, 헤드폰은 K702 쓰고 있습니다.

0. 라인업
자브라 엘리트 스포츠 : 이베이 자브라 공식 리퍼 60달러대
자브라 엘리트 65t : 이베이 자브라 공식 리퍼 90달러대
WF-1000X : 이베이 리퍼 60달러대
브라기 헤드폰 : 이베이 오픈 박스 50달러대

1. 착용감
WF-1000X > 브라기 헤드폰 >> 자브라 65t > 자브라 스포츠

우선, WF-1000X는 기존 커널형 이어폰들과 착용법이 동일하고 트리플 컴포트 팁과의 조합은 개인적으로 제일 만족스럽습니다.
물귓밥이라 찐득한 컴플라이 폼팁은 1주일이면 수명 끝인데, 소니의 트리플 컴포트 팁은 구세주입니다.
이어윙은 작아서 지지한다는 느낌은 없고 폼팁으로 무게를 버티게 되네요. 귀 안쪽 공간이 작으면 지지될거 같긴 합니다. 
브라기 헤드폰은 노즐이 길어서 위 제품들 중 제일 귓속 깊이 들어갑니다만, 30분 이상 끼고 있으니 귀가 간질간질 하네요. 
팁 길이는 매우 짧고, 실리콘팁은 바꾸다 찢어질 정도로 매우 약하지만, 유닛도 작고 착용감은 괜찮은 편입니다.
자브라 스포츠는 귀를 꽉 채우는 어쩌면 귀 안쪽 공간을 넓히려하는 느낌입니다. (자브라 펄스와 느낌이 비슷합니다.)
노즐도 굵고 폼팁도 탱탱해서 귓구멍에선 밖으로 밀어내는데 유닛이 버티는 느낌이랄까 
고정은 제일 잘되지만 장시간 착용시 통증이 좀 있네요.
65t는 스포츠를 조금씩 깍아서 부드럽게 만들고, 노즐 굵기도 줄어들고 스포츠보다 착용감은 좋습니다.

2. 소리
WF-1000X > 브라기 헤드폰 > 자브라 65t > 자브라 스포츠
자브라 스포츠는 소리가 쌥니다. 특히 처음 들었을땐 저음이 부담스러울 정도였습니다. 역시 스포츠용.
65t는 스포츠보다는 좀 편한 소린데 WF-1000X나 브라기에 비하면 소리에 막이 씌워져 있는 느낌이고
브라기 헤드폰은 소리가 깔끔합니다. 싱글BA라던데 저음도 좀 있네요. 고음은 좋은? 좀딸리는? 이런 느낌이구요,
WF-1000X는 불만족스러운부분은 없습니다만, 스트리밍 음악 사이 사이에 소리가 없을때 툭툭 하는 노이즈가 심한편입니다.

3. 연결 안정성
자브라 65t = 스포츠 > 브라기 헤드폰 >> WF-1000X
코드리스는 폰과 마스터 유닛간의 연결, 마스터 유닛과 슬레이브 유닛간의 연결 두 부분을 신경써야 해서 끊김에 더 약할텐데,
우선, 자브라들은 둘 다 연결에 문제가 없습니다. 일주일에 한두번 끊기는 정도로 다른 블루투스 이어폰 수준입니다.
브라기 헤드폰은 폰과 마스터 유닛간의 연결이 자주 끊기더군요. 집에서도 방문 닫았을때 혼자 끊기구요. 유닛간 끊김은 거의 없었던것 같습니다.
WF-1000X는 폰과의 연결은 좋은데 슬레이브 유닛이 많이 끊기고 가끔은 먹통이 되서 배터리 케이스에 넣었다 빼야됩니다.
가산 디지털 단지쪽 지상에서는 사용이 매우 어려울 정도입니다. 지하철 타면 역 진입시나 사람들 들어올때 한번씩 끊기구요.

4. 기타
브라기 헤드폰은 자석으로 케이스에 넣는 느낌은 좋은데, 배터리도 없고, 안쪽 케이스를 빼고 넣는게 귀찮습니다.
자브라 스포츠는 자석은 없지만 평평하고 케이스에 쏙 들어가서 좋은데, 
65t는 세로 케이스에 유닛이 겉도는 느낌이라 조금 불편합니다.
WF-1000X는 유닛을 케이스에 넣고 유닛을 눌러서 고정시키고 뚜껑 닫는 형태라 좀 번거롭구요.
WF-1000X의 노캔은 헤드폰 수준을 기대하는게 아니라면 쓸만합니다.

유닛 버튼은 자브라 65t가 제일 괜찮고, 자브라 스포츠와 브라기는 좀 쌔게 눌러야 합니다.
브라기는 손톱으로 눌러야 하고, WF-1000X는 버튼이 하단에 있어서 유닛전체를 잡고 눌러야 됩니다.
WF-1000X 제외하고는 다 자체 볼륨 조절 가능합니다.

소리 딜레이는 소니는 심각한 수준, 나머지는 영상보는 정도까진 괜찮은것 같습니다. 게임은 힘들듯 하구요.

5. 번외
보스 사운드스포츠 와이어리스
보스는 써본적이 없고, 프리는 가격이나 유닛 크기가 부담스러워서 이베이 공식 보스 리퍼를 구입했습니다.
반커널형?은 처음이라 착용시에 좀 해맸는데 생각보다 귀에서 안빠지네요.
소리는 참 괜찮은데 차음성이 0라서 출퇴근시 사용불가라 봉인했습니다.
유닛 크기는 좀 부담스럽네요.

WI-1000X
넥밴드는 사용해본적이 없는데, 이베이 쿠폰에 휩쓸려서 신품으로 180달러대에 구매했습니다.
듣자마자 위 제품들과는 레벨이 다르다는 느낌이고, 노캔도 훌륭하네요.
골드로 샀는데 예전에 제품정보 볼땐 이런색을 왜 내나 했는데 검정색보다 나은것 같습니다.
날 좀 시원해지면 주력으로 사용할 것 같습니다.
(LDAC은 지하철에서 좀 끊기긴 하네요)

WH-H900N
블루투스 헤드폰은 온쿄 온이어 H500BT를 가지고 있는데 온이어라 귀아프기도 하고 언젠간 오버이어 하나 사야지 하고 있었는데
역시 이베이 쿠폰 대란으로; 120달러 정도에 오픈박스로 구매했습니다.
K702에 비하면 개방감은 좀 부족하고, 이어컵도 좀 작은데 소리는 올라운드로 무난합니다.
노캔도 괜찮은 느낌이라 가성비는 매우 좋네요. 국내 신품가는 음;

* 결론
끊겨도 착용감이나 소리가 좋아서 WF-1000X를 주력으로 쓰고 있습니다.
출퇴근시에는 끊김 구간이 예측되서 그런지 그나마 덜 신경쓰여서 쓸만은 합니다만, SP700N말고 후속 나오면 구입할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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