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서울 대회 당시 승부조작이 되는거 아니냐 하면서 당시에도 논란이 좀 되었던 경기가 방태현 레오쿤츠 경기다. 갑자기 레오쿤츠 승으로 배당이 확 몰리면서 UFC도 눈치를 채고 방태현선수측에 의심된다는 경고를 보낼 정도였다고 한다. 실제로 승부조작 제의가 있었고 방태현에게 브로커들이 1억을 건넸지만, 방태현은 이 경기를 이겨버린다. 심지어 방태현도 레오쿤츠에게 5천만원을 베팅하기까지 했다고 하는데 왜 이긴건지 모르겠지만, 본인은 승부조작 하지 않을거다 라고 말했는데 이야기가 잘 못 전해진거 같다고 했다. 승부조작 선수 자료화면인데, 당시 레오쿤츠와의 경기 영상을 보면 아래 화면이다. 승리를 하고 벙찐 표정의 방태현과 대조적으로 환호하는 코칭스테프들 ㅋㅋㅋ 똑같은 영상 모자이크만 없는거. 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방태현이 승부조작에 가담하지 않았다고 해도 브로커가 너도 돈 받은거 알린다고 협박하면서, 2년여 동안 계속 승부조작을 하도록 요구하거나, 다른 선수들을 승부조작 세계로 끌어들이는 중간 연결 브로커를 하도록 협박하거나 했을 것 같다. 방태현은 지치다 지치다 결국 본인도 처벌 받을 각오로 경찰에 신고를 한 것 같고... 기냐 아니냐와 상관없이 UFC선수로서의 생명은 끝인거 같은데, 참으로 안타까운일이 아닐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