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멀미 있는 게이들은 레이싱 게임이라던가 메카닉 게임은 할수가 없다. 역동적으로 움직이는 게임은 10초만 하면 토나 올 정도로 어지럽다. 그런데 이런 게임들이 대체로 미친듯이 환상적임;;;
2. 착용감은 상당히 좋다. VR기기 자체가 무거운 이유로 피로감이 오는 일은 없다고봐도 무방.
3. 나는VR 발매되기전에 사놨던 기존 타이틀들 엔딩을 급하게 봐버렸다. 이제 VR이 아닌 게임은 한물 갔다고 생각 했기때문에, 그런데 그럴 필요가 없다. 장르가 다른 느낌이지 VR이 기존 모니터로 하는 게임을 대체 할 수는 없다. 하지만 언젠가 그런 날이 오긴 할 것 같다.
4. 고화질에 민감한 게이들은 불만족 할 수도 있다. 플스2,3시대의 그래픽 느낌이 난다. 그런데 이건 게임 개발자의 역량 인것 같다. VR이 주는 시각의 장점을 어떻게 참신하게 활용하냐에 따라 만족도는 달라 질 듯.
5.그렇다고 지금 타이틀들이 성의 없다는게 아니다. 가상현실을 굉장히 신박하고 역동적으로 체감 할 수 있도록 구성해놨다. 예전에 놀이동산가서 안경쓰고 관람했던 3D체험관 같은 수준이면 어쩌나 걱정 했는데, 진짜 입이 떡벌어진다. 대신 지금까지 나온 타이틀들은 플레이 시간이 많이 짧다. 아캄시티는 1시간 남짓...
6. 하드웨어 구성이 좀 난잡하다. 나는 그냥 안경만 플스에 꽂는걸로 생각 했는데 뭔 케이블이 그렇게 많은지 ㅋㅋㅋ 설치하는데 시간이 좀 소요 된다.
7. 몸에서 열날때 하면 습기가 찬다 ㅋㅋ 처음 플레이 할때 체육관 다녀와서 했는데 내 얼굴 열때문이 습기가 자꾸 차서 10월인데 에어컨 틀고 몸 식혀가며 했음.
8. 위의 단점들을 감안하더라도 성능은 굉장하다. 솔직히 두려울 정도다. 런던헤이스트라는 타이틀을 하면 처음에 어떤 근돼 새끼가 욕하고 고문하는데 진짜 눈을 똑바로 못쳐다 보겠더라ㅋㅋ 무서워서;; 그리고 Scavengers라고 우주 공간에서 외계 생물이랑 싸우는 게임이 있는데 진짜 미친듯이 환상적이다;; 나는 어려서 우주 모험에 대한 판타지가 있었는데 이 게임속에서 우주를 탐험하는 로망을 이룬 것 같다. 진짜 꿈속에 들어간 느낌이다. (대신 멀미가 시발ㅋㅋㅋㅋㅋ) 현장감 하나는 진짜 오진다. 보통 게임에서 거대한 괴물같은게 내 앞에 있으면 대충 주변 인물이나 사물이랑 비교해서 '아...크구나' 하고 유추하는 수준이 잖아?? 근데 이건 진짜 드래곤을 만나면 실제(드래곤이 실제 하지는 않지만) 딱 그 거대한 놈이 내 머리 위를
날아 다니고 있음.
9. 그래픽에 예민한 게이들은 차세대 모델을 기다려 보는것도 좋지만, 내 생각에 VR2는 플스5가 나와야 나올것 같다. 앞서 말했듯이 게임 개발자들이 VR이 주는 현장감을 어떻게 드라마틱하게 이용하는냐가 관건이라, 꼭 하고 싶은 명작 타이틀 발매 소식이 있다면 구매해도 후회하지 않을 것 같다.
10. 가상현실에 대한 판타지가 있는 게이들은 진짜 강추다. 대신 멀미가 지랄인데 ㅋㅋㅋ 어떤 사람은 멀미약 먹고 한다고 하더라. 나같은 경우에 역동 적으로 움직일때 먼곳을 바라보니까 좀 괜찮더라 ㅎ
플스4+VR패키지 = 100만원 가량. 돈 없으면 게임도 못해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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