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11월 말에서 12월이면 나눔로또 신규 판매점 모집을 진행한다. 호주에서는 스포츠경기 토토하는게 법적으로 문제가 없고, 사설 업체들도 많이 있다. 하지만 한국은 스포츠진흥원의 독점사업이고 그러다보니 수십조원의 사설 업체들이 난립하여 사회적인 문제가 생기고 있다. 뭐... 그래서 그런지 한국에서는 토토와 로또 프로토를 한꺼번에 하는 복권방이 꽤 많은데, 사람들이 문전성시를 이루는 곳도 있고 그렇지 않은 곳도 있다. 나도 자격요건은 가능해서 한번 알아보기는 했는데, 신규모집할 때 들어가는거 외에는 이 판매점 자격이 있는 곳을 임대하는 방법이 전부였다. 장사 잘되는 곳은 사실 얻기가 매우 어렵고, 가격도 만만치 않다. 로또는 판매수수료 5%를 먹는데 1000원 짜리 한게임 팔면 50원이 수입인데, 하루에 도대체 몇장을 팔아야 수입이 생길까 생각해보면 머리가 참으로 아픈데 그냥 용돈벌이 수준? 이정도를 벗어나기 어려워 보였다. 그러니 토토와 프로토를 같이 해야 하는것인데, 과연 돈이 될까 싶은 생각이 지배적이고,, 다른 부업을 하면서 하면 모를까 당장 생계로는 어려움이 따를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근데 한국가면 내가 할 수 있는일이 전무하다보니... 로또 신규 판매점 하는거에 대해서 미련을 떨치기는 어렵다. 나도 이번달 까지 하는일이 제대로 되지 않고, 비전도 없어보인다면 여기 생활 접고 아예 한국으로 들어갈까 생각중인데... 로또 신규 판매점도 염두에 두고 있다. 운이 많이 따라주어야 할 텐데 나는 운이라는게 있는 사람인지 모르겠다.